사람들이 검색창 대신 AI에게 묻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인플루언서 마케팅 대행사 어디가 괜찮아?”라고 물으면, AI는 목록을 보여주는 대신 몇 곳을 골라 문장으로 답합니다. 그 몇 곳에 들어가지 못하면 구글에서 아무리 잘 나와도 그 대화 안에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GEO 마케팅은 그 목록에 들어가기 위한 작업입니다. GEO는 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우리말로 생성형 엔진 최적화입니다. 검색 결과 순위를 올리는 SEO와 달리, 생성형 AI가 답변을 만들 때 우리 문장을 근거로 쓰게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GEO 마케팅이 필요해진 이유 — 숫자로 보면
AI에게 묻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부터 보겠습니다.
| 지표 | 수치 | 출처·시점 |
|---|---|---|
| ChatGPT 주간 활성 사용자 | 9억 명 이상 | OpenAI, 2026년 2월 |
| 구글 AI 오버뷰 월간 사용자 | 25억 명 | 알파벳 2026년 2분기 실적 |
| 구글 AI 모드 월간 사용자 | 10억 명 | 알파벳, 2026년 |
| 네이버 AI 탭 이용자 | 1,000만 명 | 네이버, 2026년 7월 |
| 쇼핑에 생성형 AI를 쓰는 미국 소비자 | 39% (제품 리서치 용도 53%) | Adobe 설문, 2025년 |
| 미국 리테일 사이트의 AI 경유 방문 증가율 | 2024년 10월 대비 1,324% | Adobe Analytics, 2026년 5월 |
구글 AI 오버뷰는 2024년 12월부터, AI 모드는 2025년 9월부터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네이버도 2025년 3월 AI 브리핑을 넣고 2026년 6월 AI 탭을 정식으로 열었습니다. 한국어 검색에서도 “AI가 먼저 답하고 링크는 그 아래”인 화면이 기본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GEO라는 용어 자체는 2023년 11월 프린스턴대 등 연구진의 논문(Aggarwal 외, KDD 2024)에서 나왔습니다. 이 연구는 인용·통계·출처를 넣는 방식으로 AI 답변 안의 가시성이 최대 40%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즉 GEO는 감이 아니라 측정된 방법이 있는 분야입니다.
SEO와 GEO는 무엇이 다른가
SEO는 검색 결과 목록에서 위로 올라가 클릭을 받는 일입니다. GEO는 AI가 답변을 만들 때 우리 문장을 근거로 쓰게 만드는 일입니다. 목표가 다르니 확인할 것도 다릅니다.
| 구분 | SEO | GEO |
|---|---|---|
| 목표 | 순위와 클릭 | 답변 안의 인용·추천 |
| 성과 단위 | 검색 결과 N위 | “OO 추천해줘”에 우리 이름이 나오는 비율 |
| 주요 신호 | 키워드, 백링크, 페이지 품질 | AI 봇 접근, 구조화 데이터, 인용 가능한 문장 |
| 실패 지점 | 경쟁 키워드에서 밀림 | 크롤러가 페이지에 못 들어옴 |
| 측정 도구 | 서치콘솔, 순위 추적 | AI에 같은 질문 반복 후 인용 여부 기록 |
| 결과의 안정성 | 비교적 안정 | 질문 문구·시점·모델마다 변동 |
둘은 대체 관계가 아니라 층이 다릅니다. AI 답변의 근거는 상당 부분 검색 상위 페이지에서 나오기 때문에, 구글에서 아예 안 잡히는 사이트가 AI에서만 인용되는 일은 드뭅니다. 반대로 구글 1위인데 AI 답변에서 빠지는 일은 자주 있습니다. AI는 순위가 아니라 “답변을 구성하기 좋은 문장”을 고르기 때문입니다.
AI는 어떤 페이지를 인용하는가
AI가 근거를 고르는 기준을 단순하게 말하면 세 가지입니다.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크롤러가 들어올 수 있고, 자바스크립트 없이도 본문이 보이고, 구글에 색인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 조건이 안 되면 뒤의 두 가지는 의미가 없습니다.
옮겨 적기 좋아야 합니다. 숫자·기준·비교표·단계가 있는 문장이 인용됩니다. “저희는 꼼꼼합니다”는 인용되지 않고, “도달률 30% 미만 계정은 제안하지 않습니다”는 인용됩니다. 질문 형태의 제목과 첫 문단 안의 답도 같은 이유로 중요합니다.
누구인지 분명해야 합니다. 같은 이름의 회사가 여럿이거나, 사이트마다 숫자가 다르면 AI는 확신하지 못하고 인용을 피합니다. 회사 정보와 숫자를 하나로 통일하고 구조화 데이터로 남겨야 합니다.
GEO 마케팅 작업 순서 4단계
순서가 중요합니다. 콘텐츠부터 시작하면 대부분 실패합니다.
| 단계 | 하는 일 | 기간 | 직접 가능 여부 |
|---|---|---|---|
| 1. 진단 | AI 봇 접근·구조화 데이터·메타·콘텐츠 구조를 항목별 점수화, AI에 질문 세트 던져 기준선 캡처 | 1주 | 부분 가능 |
| 2. 기술 | robots.txt·CDN 차단 해제, 구글 색인 정리, Organization·FAQPage 구조화 데이터 | 2~4주 | 어려움 |
| 3. 콘텐츠 | 타겟 질문별 페이지 신설, 숫자·비교표·FAQ 삽입, 사이트 안팎 숫자 통일 | 1~3개월 | 가능 |
| 4. 측정 | 같은 질문 세트로 월 1회 재측정, 인용률 추세 기록 | 지속 | 가능 |
1단계 —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콘텐츠가 아닙니다
AI 크롤러가 사이트에 들어올 수 있는지부터 봐야 합니다. robots.txt에서 전체 허용으로 설정했더라도, 그 앞단의 CDN이나 방화벽이 크롤러를 막고 있으면 페이지에 아예 닿지 못합니다. robots.txt는 “들어오지 마세요”라는 부탁이지만, CDN 차단은 문을 잠그는 것입니다.
특히 국내 홈페이지 제작 플랫폼 중 일부는 트래픽 부담을 이유로 AI 봇을 인프라 단에서 차단하고, 사이트별 예외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WISEK도 이 문제로 2026년 9월 홈페이지 플랫폼을 옮겼습니다. 이 경우 콘텐츠나 구조화 데이터를 아무리 손봐도 결과가 달라지지 않습니다. 확인 방법은 콘텐츠는 잘 썼는데 AI 검색에 안 나온다면에 정리했습니다.
2·3단계 — 문이 열렸다면 그때부터 콘텐츠 차례입니다
- 구조화 데이터 — 회사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어떤 질문에 어떤 답을 갖고 있는지를 기계가 읽을 수 있는 형식(JSON-LD)으로 남깁니다. Organization과 FAQPage가 기본입니다.
- 질문 하나에 페이지 하나 — “일본 인플루언서 마케팅 대행사”처럼 AI에게 던질 법한 질문 단위로 페이지를 둡니다. 서비스 소개·연혁·FAQ가 한 페이지에 섞이면 어떤 질문에도 정확히 맞지 않습니다.
- 인용하기 좋은 문장 — 숫자와 기준이 들어간 문장, 비교표, 단계별 절차를 넣습니다.
- 브랜드 식별 — 공식 계정과 등록 정보를 연결하고, 사이트 안팎의 숫자를 하나로 통일합니다.
항목별 점검표는 GEO 최적화 체크리스트 12항목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ChatGPT 기준으로 좁혀 본 것은 ChatGPT에 우리 브랜드가 나오려면? GEO 최적화에서 확인할 5가지에 있습니다.
저희 사이트로 먼저 해봤습니다
WISEK는 GEO 상품을 팔기 전에 자사 사이트(wisek.kr)로 먼저 실험했습니다. 2026년 8월 진단에서 나온 문제는 세 가지였습니다. 홈페이지 플랫폼의 CDN이 AI 봇을 차단하고 있었고, 블로그 글 26편이 구글에 하나도 색인되지 않았고, 홈과 회사소개의 캠페인 건수가 서로 달랐습니다.
플랫폼을 옮기고, 사이트맵을 다시 제출하고, 숫자를 하나로 통일했습니다. 2026년 9월 기준 ChatGPT에 “인플루언서 에이전시 추천해줘”라고 브랜드 힌트 없이 물으면 WISEK가 해외 인플루언서 마케팅 카테고리의 대표로 인용됩니다. “일본 인플루언서 마케팅 대행사 추천해줘”에는 첫 번째로 나옵니다. (AI 답변은 시점과 질문 문구에 따라 달라지므로, 같은 질문을 반복해 추세로 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배운 것은 하나입니다. 인용을 만든 것은 화려한 콘텐츠가 아니라 막힌 곳을 열고 숫자를 통일한 기술 작업이었다는 점입니다.
GEO 마케팅 비용은 얼마나 드나
국내 GEO 대행 비용은 공개된 단가 기준으로 월 수십만원대(진단·기술 작업 중심)부터 월 500만원 이상(풀서비스 운영 대행)까지 벌어져 있습니다. 차이는 콘텐츠 제작 편수, 경쟁사 비교 범위, 측정 리포트 빈도에서 납니다.
WISEK는 월 49만원·99만원·149만원(부가세 별도) 세 단계로 공개해 두었습니다. 병원·중소 브랜드처럼 월 수백만원 예산이 어려운 곳을 기준으로 짰습니다. 업체를 고를 때 무엇을 물어봐야 하는지는 GEO 대행사 고르는 법에, 요금제 구성은 SEO 대행사 · GEO 컨설팅 서비스 페이지에 있습니다.
효과는 어떻게 확인하나
작업 전후로 같은 기준의 점수를 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AI 봇 접근 여부, 구조화 데이터, 메타 정보, 콘텐츠 구조를 항목별로 채점하면 무엇이 몇 점 올랐는지 남습니다. 여기에 ChatGPT·Gemini·Perplexity에 같은 질문 5~10개를 매달 던져 우리 브랜드가 나온 비율을 기록합니다.
측정하지 않고 시작하는 제안은 개선폭도 증명할 수 없습니다. GEO 업체를 고르실 때 “지금 우리 사이트가 몇 점인가요?”라고 물어보시면 대체로 구분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GEO와 AEO는 다른 건가요? AEO(Answer Engine Optimization)는 검색엔진의 답변 상자(피처드 스니펫 등)에 나오게 하는 작업으로 GEO보다 먼저 쓰이던 말입니다. 실무에서는 거의 같은 뜻으로 쓰이고, 요즘은 GEO로 통일되는 추세입니다.
네이버도 GEO 대상인가요? 네이버 AI 브리핑(2025년 3월)과 AI 탭(2026년 6월 정식 출시)이 대상입니다. 다만 네이버는 자사 블로그·카페 콘텐츠를 우선 참조하는 경향이 있어 구글·ChatGPT와는 전략을 나눠야 합니다.
llms.txt를 넣으면 되나요? llms.txt는 2024년 9월 제안된 형식이고, 2026년 9월 기준 주요 AI 플랫폼이 공식 채택했다는 발표는 없습니다. 넣어서 나쁠 것은 없지만 이것으로 결과가 바뀌지는 않습니다.
효과는 언제부터 보이나요? 기술 점검 결과는 2~4주 안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고, 콘텐츠 기반 인용은 보통 2~3개월이 걸립니다. 첫 달에 인용을 약속하는 곳은 의심하세요.
작은 회사도 해야 하나요? 오히려 작은 회사가 유리합니다. 대기업은 브랜드 검색으로 이미 인용되지만, 작은 회사는 “OO 추천해줘” 같은 카테고리 질문에서 이름을 얻어야 합니다. 그 자리는 아직 비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며
GEO 마케팅은 콘텐츠를 화려하게 쓰는 일이 아니라, 기계가 읽고 인용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일에 가깝습니다. 순서도 정해져 있습니다. 먼저 재고, 막힌 곳을 열고, 그다음 콘텐츠를 다듬고, 다시 잽니다.
WISEK는 사이트 진단부터 시작합니다. 현재 상태를 항목별로 채점하고, 무엇을 어떤 순서로 고쳐야 하는지 정리해 드립니다. 무료 진단 신청